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올해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통해 '스마트서울 안전망'과 '다중인파 밀집도 지능형 관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강동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현재 CCTV 3천227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구는 보다 안전한 강동을 구현하기 위해 총 4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3월부터 CCTV 통합관제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스마트서울 안전망은 강동구 CCTV 통합관제센터와 서울시, 경찰, 소방 등 유관 기관을 연계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범죄, 화재, 안전사고 등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사건·사고 발생 지역 주변의 CCTV 영상을 활용해 현장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다.
다중인파 밀집도 지능형 관제 시스템은 인파 밀집 사고 예방을 위한 시스템이다.
천호역, 로데오 거리, 주꾸미 골목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 주변에 설치된 지능형 CCTV 80대가 인파 밀집도를 분석하고, 인파 밀집이 발생할 때 관제요원이 경찰, 소방 등 관계 기관에 상황을 전파해 신속한 대응을 돕는다. 한원모 강동구 재난안전과장은 "스마트서울 안전망과 다중인파 밀집도 지능형 관제 시스템 구축으로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