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억뷰 슈퍼 IP '나 혼자만 레벨업', 극장 개봉 앞두고 카카오 나섰다
입력
수정
13일부터 CGV에서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의 세계관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나 혼자만 레벨업 : 프리뷰’도 개봉한다.추공 작가의 웹소설을 웹툰화 한 ‘나 혼자만 레벨업’은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143억여회를 기록하며 사실상 ‘K웹툰’이란 장르를 세계에 각인한 IP다. 오는 1월 글로벌 OTT 플랫폼 크런치롤과 국내 TV 채널 애니플러스 등을 통해 공개되는 애니메이션을 향한 관심도 뜨겁다. ‘나 혼자만 레벨업’이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각색, 그리고 수려한 작화에 힘입어 수많은 애니메이션화 요청이 이어졌던 IP여서다. 실제 미국 온라인청원사이트에 올라온 애니메이션화 청원 참여자는 현재까지 22만여명에 달하는데, 지난해 7월 ‘소드 아트 온라인’, ‘일곱개의 대죄’ 등을 히트시킨 일본 애니메이션 명가 A-1 Pictures와 애니메이션 협업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열기를 모았다.
이 같은 관심은 애니메이션 공개에 앞서 사전 상영되는 ‘나 혼자만 레벨업 : 프리뷰’로도 고스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3일부터 전국 CGV 60여개관에서 상영되는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 : 프리뷰’는 애니메이션 본편 1, 2화를 하나로 모아놓은 콘텐츠다. 지난 10일 서울 CGV 용산 아이파크몰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영국, 태국 등 10개국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연이어 공개 중인 작품은 빼어난 만듦새로 이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리뷰는 인류 최약체로 불리던 성진우가 던전 속 마물을 잡는 헌터가 되어야만 했던 이유를 비롯해 국내외 ‘나 혼자만 레벨업’ 팬들이라면 누구나 환호할 카르테논 신전 에피소드 등을 흥미진진한 연출과 완성도 높은 OST, 빈틈없는 성우진들의 연기로 가득 채워 넣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의 히로인 차해인을 비롯해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인기 캐릭터들도 다수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프리뷰 영화관 상영과 1월 애니메이션 글로벌 론칭으로 북미 타파스를 비롯해 일본과 아세안 지역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원작 ‘나 혼자만 레벨업’의 인기도 또 한 번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나 혼자만 레벨업’ 원작과 2차 창작 콘텐츠들이 연이어 선보이며 만들어내는 시너지 역시 기대되는 지점이다. 현재 카카오페이지에서는 주인공 성진우 아들 성수호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로 누적 조회 수 5,000만회를 돌파한 ‘나 혼자만 레벨업: 라그나로크’를 인기리에 연재 중이며, 넷마블에서도 ‘나 혼자만 레벨업’을 소재로 한 게임을 제작 중이다.카카오페이지에서도 다양한 원작 이벤트가 개최된다. 작품 세계관에 맞춰 ‘나 혼자만 레벨업’ 프리뷰 버프 이벤트로 이름 지은 이번 이벤트에서는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웹소설 원작 20화 무료, 웹툰 15화 무료, ‘나 혼자만 레벨업: 라그나로크’ 25화 무료를 비롯해 ‘3시간마다 무료’(3다무)가 적용된다. 아울러 추첨을 통해 ‘나 혼자만 레벨업’ 카카오 이모티콘과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서비스 라프텔 1개월 무료 이용권을 독자에게 지급하는 이벤트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