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관망세 속 상승 마감…1,319.9원

오후 들어 매수세 유입에 1,320원선 터치

원/달러 환율이 13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둔 관망세 속에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9원 오른 1,319.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보다 2.1원 내린 1,311.9원으로 개장한 뒤 오전 중 상승 전환해 오후 한때 1,320.05원까지 상승했다.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주시하는 분위기가 종일 이어졌다. 오후 들어 상승 폭이 다소 커진 것은 역외로 추정되는 매수세 유입 때문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5.50원이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903.68원)보다 2.13원 내린 수준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