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라이벌' 판잔러, 중국 대표 선발전 자유형 100m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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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20·강원도청)의 라이벌 판잔러(19)가 중국 대표선발전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우승했다.
판잔러는 13일(현지시간) 중국 산둥성 지난시에서 열린 중국 수영 경영 대표선발전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60에 터치패드를 찍어, 48초26의 지신제(26)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100m에서 판잔러에 이어 2위에 올랐던 왕하오위(18)는 이날 대표선발전에서 48초31로 국제수영연맹 A기록(48초51)은 통과했지만 3위로 밀려 도하 세계선수권 출전이 좌절됐다.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는 같은 종목에 한 나라당 2명까지만 출전할 수 있다.
지난 11일 자유형 200m에서 판잔러는 1분46초72를 기록, 1분46초49에 레이스를 마친 지신제에 이어 2위를 했다. 자유형 200m 우승을 놓친 판잔러는 100m에서는 정상을 지켰다.
판잔러는 자유형 100m와 200m 모두 도하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확보했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도 같은 종목에 출전한다. 황선우는 지난달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자유형 100m 48초57, 200m 1분45초68로 1위에 올랐다. 황선우와 판잔러는 세계 수영계가 주목하는 라이벌이다.
남자 자유형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 여자 자유형 케이티 러데키(미국), 아리안 티트머스(호주) 등 많은 수영 스타가 파리 올림픽 준비에 전념하고자 도하 세계선수권 불참을 선언하면서 황선우와 판잔러의 라이벌전은 내년 2월에 더 주목받을 수 있다. 한국과 중국 대표 선발전 기록에서 드러나듯이 자유형 200m에서는 황선우가, 100m에서는 판잔러가 앞선다.
황선우는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은메달, 2023년 후쿠오카 대회 동메달을 따냈다.
도하에서는 3회 연속 메달 획득은 물론이고 우승까지 노린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200m에서도 황선우가 1분44초40으로, 1분45초28의 판잔러를 제치고 우승했다.
판잔러는 2023년 후쿠오카 대회 남자 혼계영 400m에서 은메달을 땄지만, 아직 세계선수권 개인 종목 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했다.
2022년 부다페스트, 2023년 후쿠오카 자유형 100m에서 연거푸 4위에 그쳤다.
하지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46초97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당시 황선우는 48초04로 동메달을 땄다. 국내 선발전을 무사히 통과한 황선우와 판잔러는 이제 내년 2월 도하 맞대결을 준비한다.
/연합뉴스
판잔러는 13일(현지시간) 중국 산둥성 지난시에서 열린 중국 수영 경영 대표선발전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60에 터치패드를 찍어, 48초26의 지신제(26)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100m에서 판잔러에 이어 2위에 올랐던 왕하오위(18)는 이날 대표선발전에서 48초31로 국제수영연맹 A기록(48초51)은 통과했지만 3위로 밀려 도하 세계선수권 출전이 좌절됐다.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는 같은 종목에 한 나라당 2명까지만 출전할 수 있다.
지난 11일 자유형 200m에서 판잔러는 1분46초72를 기록, 1분46초49에 레이스를 마친 지신제에 이어 2위를 했다. 자유형 200m 우승을 놓친 판잔러는 100m에서는 정상을 지켰다.
판잔러는 자유형 100m와 200m 모두 도하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확보했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도 같은 종목에 출전한다. 황선우는 지난달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자유형 100m 48초57, 200m 1분45초68로 1위에 올랐다. 황선우와 판잔러는 세계 수영계가 주목하는 라이벌이다.
남자 자유형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 여자 자유형 케이티 러데키(미국), 아리안 티트머스(호주) 등 많은 수영 스타가 파리 올림픽 준비에 전념하고자 도하 세계선수권 불참을 선언하면서 황선우와 판잔러의 라이벌전은 내년 2월에 더 주목받을 수 있다. 한국과 중국 대표 선발전 기록에서 드러나듯이 자유형 200m에서는 황선우가, 100m에서는 판잔러가 앞선다.
황선우는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은메달, 2023년 후쿠오카 대회 동메달을 따냈다.
도하에서는 3회 연속 메달 획득은 물론이고 우승까지 노린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200m에서도 황선우가 1분44초40으로, 1분45초28의 판잔러를 제치고 우승했다.
판잔러는 2023년 후쿠오카 대회 남자 혼계영 400m에서 은메달을 땄지만, 아직 세계선수권 개인 종목 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했다.
2022년 부다페스트, 2023년 후쿠오카 자유형 100m에서 연거푸 4위에 그쳤다.
하지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46초97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당시 황선우는 48초04로 동메달을 땄다. 국내 선발전을 무사히 통과한 황선우와 판잔러는 이제 내년 2월 도하 맞대결을 준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