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 소리나는 현상금…하마스 1인자 몸값은?

이스라엘군(IDF)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도자에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14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하레츠 보도에 따르면 최근 IDF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전단을 살포했다.이 전단에는 야히야 신와르를 비롯한 하마스 주요 인사 4명의 사진과 함께 현상금 액수가 적혀 있다.

신와르 체포에 도움이 되는 첩보를 제공하는 이에게는 40만달러(약 5억1천820만원)가 지급된다. 신와르의 형 무함마드 신와르의 현상금은 30만달러(3억8천865만원), 라파 살라메 20만달러(2억5천910만원), 무함마드 데이프 10만달러(1억2천955만원) 등이다.

IDF는 이 전단에서 "이들과 관련한 무언가를 당신이 알고 있다면, 이들을 찾을 수 있다"며 제보 전화번호와 텔레그램 계정을 남겼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지난 12일 신와르를 가리켜 "하마스의 모든 고위급 지휘관과 대원들의 운명은 동일하다"며 "항복하거나 죽거나, 세 번째 선택지는 없다"고 경고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