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설계 오류, 컴퓨터가 자동으로 걸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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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건설기준 디지털화 성과발표회 정부가 2026년까지 주요 분야 건설기준의 디지털화를 마칠 계획이다. 디지털화가 완료되면 컴퓨터가 건축기준에 맞지 않는 설계를 자동으로 걸러내 '부적합' 판정을 내린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스마트건설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건설기준 디지털화 사업(2022∼2026)' 성과발표회를 15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연다고 밝혔다.
건설기준은 기술성·환경성 향상과 품질 확보, 적정한 공사 관리를 위한 기준으로, 설계 때 준수해야 할 설계기준과 시공 때 지켜야 할 표준시방서로 나뉜다. 국토부는 건설기준을 BIM(건설정보모델링·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로 전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 설계·시공 실무자들은 도면을 작성·검토할 때 관련 건설기준을 일일이 확인하고 있다.
건설기준 디지털화가 완료되면 이런 작업은 컴퓨터가 맡는다. 건설기준에 적합한지 여부가 자동으로 판단돼 검토 시간과 설계 오류를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기둥·벽체 등 특정 부재에 철근이 적정하게 들어있는지 검토해야 한다면, 컴퓨터가 건설기술에서 요구하는 철근량에 적합한지 검토한 뒤 철근량이 부족할 경우 '부적합' 판정을 내려 재검토받도록 한다.
국토부는 소관 건설기준 중 국민 생활·안전과 밀접한 교량·건축 분야 건설기준부터 디지털화에 착수해 라이브러리 구축을 마쳤다. 김태오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교량·건축 분야를 필두로 2026년까지 주요 분야 건설기준의 디지털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스마트건설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건설기준 디지털화 사업(2022∼2026)' 성과발표회를 15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연다고 밝혔다.
건설기준은 기술성·환경성 향상과 품질 확보, 적정한 공사 관리를 위한 기준으로, 설계 때 준수해야 할 설계기준과 시공 때 지켜야 할 표준시방서로 나뉜다. 국토부는 건설기준을 BIM(건설정보모델링·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로 전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 설계·시공 실무자들은 도면을 작성·검토할 때 관련 건설기준을 일일이 확인하고 있다.
건설기준 디지털화가 완료되면 이런 작업은 컴퓨터가 맡는다. 건설기준에 적합한지 여부가 자동으로 판단돼 검토 시간과 설계 오류를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기둥·벽체 등 특정 부재에 철근이 적정하게 들어있는지 검토해야 한다면, 컴퓨터가 건설기술에서 요구하는 철근량에 적합한지 검토한 뒤 철근량이 부족할 경우 '부적합' 판정을 내려 재검토받도록 한다.
국토부는 소관 건설기준 중 국민 생활·안전과 밀접한 교량·건축 분야 건설기준부터 디지털화에 착수해 라이브러리 구축을 마쳤다. 김태오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교량·건축 분야를 필두로 2026년까지 주요 분야 건설기준의 디지털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