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적 자태에 놀랐다"…한복 입은 수지, 등장한 곳 어디?

한복 입은 수지가 뉴욕 한복판에
크리스마스 전광판 장식

문체부 주관 한복 홍보 사업

한복을 입은 수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배우 수지의 한복 자태가 크리스마스이브에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장식한다.

15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 옷 한복을 홍보하는 사업을 통해 제작한 수지의 한복 화보 영상을 오는 24일 오전 6시(현지시간)부터 25일 오전 2시까지 뉴욕 타임스스퀘어 브로드웨이에 있는 전광판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한복 중소기업과 한류 문화예술인의 협업으로 한복을 디자인해 한류 외연을 전통문화까지 확장하기 위해 '한복 분야 한류 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가 참여했다.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 공개될 예정인 수지의 한복 자태.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올해는 중소기업 6곳이 수지를 모델로 한복 상품을 개발했다. 또, 한복의 전통적인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흐름과 감각을 살려 디자인했다.

수지의 한복 화보는 20일 유명 패션잡지 1월호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26일부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유튜브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

올해 개발한 한복은 내년 2월 뉴트로페스티벌과 10월 한복문화주간 행사 등에서 선보인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한복 고유의 미에 한류 연예인의 매력을 더한 한복을 국내외에 소개함으로써 한복을 널리 알리고 한복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복 산업 발전과 한복 문화 확산을 위해 중소업체들의 다채로운 상품개발을 지원하는 등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