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방글라데시 PKSF에 선진금융 노하우 전달

손재현 국민은행 여의도영업부장(오른쪽 다섯 번째) 마시아라만 PKSF 이사(여섯 번째) 김성수 ADB 전문위원(왼쪽 첫 번째) 주명수 국민은행 신용리스크부 부장(왼쪽 두 번째)과 방글라데시 PKSF 직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민은행 제공.
국민은행은 지난 14일 방글라데시 비영리단체인 PKSF를 대상으로 선진 금융 노하우를 전달했다.

PKSF는 1990년에 빈곤 감축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현재 농업, 환경, 주택 등에 관한 다양한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기관으로 성장했다. 이번 세미나는 PKSF측에서 한국의 최대은행인 국민은행 방문희망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 세미나는 ADB(아시아개발은행)에서 추진하는 MFCE Project 일환으로 진행됐다. ADB 및 PKSF 관계자 총 11명이 참여해 국민은행의 중소기업 신용보증대출, 기업신용평가, 신용리스크 및 여신사후관리(조기경보) 시스템 등에 관한 선진 사례를 공유했다.

신용보증대출 업무 관련으로 국민은행의 보증서 담보대출 신규 및 사후관리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하면서 국내 신용보증기금(KODIT) 등 보증기관과 모바일 기반으로 한 연계 시스템, 자동화된 업무 프로세스 등도 함께 안내했다.

특히 대출자의 신용정보가 집중화 되지 않은 금융환경에서 금융거래 이력 정보가 부족한 대출신청자에 대한 신용평가 방안에 대해 상세 설명과 함께 운영성과 및 노하우 등을 전달해 참석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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