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경남·울산 취약계층에 지역상품권·계절용품 지원…사계절 사랑나눔

태풍 피해 소상공인에 긴급 자금지원
공연·전시 등 문화축제에 지역민 초대
"지역사회 힘 되는 따뜻한 동반자 될것"
BNK경남은행은 지난 8월 태풍 카눈으로 피해가 발생한 곳에서 환경정화 및 봉사 활동을 펼쳤다. /BNK경남은행 제공
BNK경남은행은 올 한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조하며 사회공헌사업에 힘을 쏟았다.

예경탁 은행장은 지난 4월 취임사에서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사회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은행장의 의지를 바탕으로 BNK경남은행은 올 한해 지역사회 곳곳에 온기를 전하기 위해 바쁜 시간을 보냈다.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고 온정을 나누는 ‘사시사철 사랑나눔’은 BNK경남은행이 특별히 정성을 들이는 사업이다.올해 초 설날을 맞아 경남·울산지역 취약계층 6000여가구에 지역상품권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여름에는 ‘사랑의 선풍기’를 7000가구에 지원했다. 추석에도 도움이 필요한 8300여가구에 지역상품권을 전했다. 또 지난 11일 창원시에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김장김치와 겨울 이불을 기탁했으며 경남·울산지역 소외계층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총 9000여가구에 계절용품을 전하는 등 사시사철 사랑나눔 사업을 통해 약 13억원 상당을 지원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지역 인재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다양한 장학사업도 추진했다.

2015년 경남도장학회에 기탁한 100억원을 기금으로 매년 70여명의 저소득층학생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창립 53주년 기념식에서도 235명의 학생들에게 1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희망나눔 프로젝트, 청소년 드림스타 등의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재능 있는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본점 /BNK경남은행 제공
BNK경남은행은 지역에 힘든 일이 있거나 지역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때도 가장 먼저 달려가 함께했다.

지난 8월 태풍 카눈으로 피해가 발생하자 자원봉사단 200여명이 각 지역별로 환경정비 활동에 나섰으며 이에 앞서 여름철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모금해 전달하기도 했다.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 자금지원도 신속하게 이뤄졌다.

수산물 소비 부진으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는 전통시장을 찾아 수산물 소비 활성화 캠페인을 펼쳤고 가을에는 임직원 500여명이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를 찾아 키위와 단감 등의 수확을 도왔다.경남메세나협회 회장사로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사업에도 적극적이다.

2003년부터 20년간 꾸준히 경남오페라단을 후원해오며 정기공연때마다 지역민을 초청하는 관람행사를 개최해왔다. 지난 10월에도 오페라 ‘투란도트’에 지역민 1000여명을 초대했다.

지난 9월에는 김해에서 열린 ‘BNK경남은행과 함께하는 기업사랑 메세나 콘서트’를 후원했고 진주에서 개최된 KBS열린음악회, 창원 노산 가곡의 밤, 밀양 공연예술축제, 울산 태화강 예술제 등 지역의 다양한 문화 행사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공연, 전시 등 예술분야뿐만 아니라 지역의 스포츠 분야 활성화에도 힘을 쏟았다.

경남FC유소년재단, 경상남도육상연맹, 진주시민축구단 등 지역 스포츠의 근간이 되는 체육단체들을 후원했으며 창원 장애인사격월드컵,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등 지역에서 열린 스포츠대회에도 힘을 보탰다.

이러한 문화예술 후원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문화예술 후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문화예술 후원 우수기관 인증은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을 모범적으로 행하고 있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선정해 공식 인증하는 제도로 BNK경남은행은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1월에는 회장사를 맡고 있는 경남메세나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BNK경남은행은 2007년 협회 출범 시 창단을 주도했으며 창립 후 문화예술후원사업과 지역문화예술 공로자 및 유망주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메세나 대회 등 경남메세나협회의 주요 사업을 적극적으로 후원해 오고있다.BNK경남은행은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내년에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동행을 계속할 계획이다. 예경탁 은행장은 “BNK경남은행은 지난 53년간 지역사회와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며 성장해왔다”며 “지역민들이 보내주시는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는 따뜻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