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 르네상스, 이렇게 성공시킨다"...유정복, 마스터플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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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자신의 제1호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의 마스터 플랜을 공개했다.
서울과 가장 가까운 항만인 제물포(인천항 인근)를 △시민중심도시 △신성장 산업혁신도시 △글로벌 문화도시 △해양도시로 재탄생 시키겠다는 게 마스터 플랜의 핵심 내용이다. 인천에서도 원도심(중·동구 등)과 신도시(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의 극심한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어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원도심의 혁신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줄곧 있어왔다. 유 시장은 인천의 역사와 변화가 모두 담겨있는 제물포의 부활이 인천의 균형발전을 이루는 핵심 사업으로 선언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달 19일 인천항 1·8부두에 있는 상상플랫폼(폐곡물창고)에서 제물포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대시민 보고회를 가졌다. 원도심의 발전과 문화·경제의 재도약으로 도시경쟁력을 회복하고, 사람·기업·투자가 몰리는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한 구상이 담긴 ‘제물포 르네상스 미래 솔루션’을 발표했다.
유 시장은 제물포를 원도심 활성화 성공모델로 도약시키기 위해서 △원도심 △문화관광 △산업경제 △내항개발이라는 4개의 키워드로 성장·발전시키기로 했다.원도심 분야에서는 혁신적인 정주 환경 개선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철도, 도로, 신 교통 계획으로 어디서나 편리한 제물포형 10분 생활권을 구축하고, 제물포구 신청사를 비롯한 동인천역을 행정·교통·재생의 통합거점으로 재탄생시키는 구상이다. 핵심 거점사업으로 동인천역과 인천역 복합개발사업 등을 추진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제물포 웨이브(개항거리), 홀로그램 조성으로 야간관광의 멋을 살린 홀로포트 사업이 추진된다. 제물포를 상징하는 오큘러스 타워와 세계 최대 규모의 문화복합시설인 큐브 등 앵커시설을 조성해 연간 1000만 명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지역 특화산업인 소재·부품·장비 등 뿌리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공업지역 정비에 나선다. 바이오·도심항공교통(UAM)·의료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송도·영종·청라와 연계해 첨단산업 지원 클러스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 시는 이 지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물포 경제자유구역(가칭) 지정을 추진한다 내항은 수변문화공간으로 개편하기 위한 항만기능 조정, 사업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마련했다. 1단계 사업인 1·8부두를 신속히 착공하고 2단계인 2·3·6부두 재개발을 함께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동인천역과 인천역을 복합개발하고 상상플랫폼 개관, 제물포 웨이브 조성 등 1단계 사업을 오는 2026년까지 추진한다.
2단계 사업은 오큘러스 타워, 리조트 조성, 모빌리티 허브 구축, 내항의 2·3·6부두 개발 등이다. 오는 2030년까지 완성하기로 했다. 3단계 사업은 제2공항철도·제4연륙교·인천발KTX·경인선 지하화·하버트램이 현실화되는 시기로, 2040년까지 내항의 나머지 4·5·7부두 개발, 마리나 인 시티, 산업혁신밸리 조성을 마치기로 했다.
그러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추가로 추진하고 있는 송도유원지 등 경제자유구역 지정 사업이 이제 용역단계에 있고, 보안시설인 인천항의 고도제한 문제, 동인천역 개발의 지지부진 등 난제가 맞물려 있어 제물포 르네상스의 순항까지 많은 난항이 예상된다. 인천항에 있는 폐곡물창고의 복합문화공간 상상플랫폼도 8년 걸려서 내년 상반기에 개관 예정이다. 상상플랫폼은 지난 2016년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에 선정돼 국비 확보, 운영사업자 선정, 창고 리모델링 등 과정을 거쳤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제물포 르네상스는 미추홀, 남동, 부평, 계양구 등 원도심 성공모델이 돼고 인천 전체가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기업 유치를 위한 ‘제물포 세일즈’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서울과 가장 가까운 항만인 제물포(인천항 인근)를 △시민중심도시 △신성장 산업혁신도시 △글로벌 문화도시 △해양도시로 재탄생 시키겠다는 게 마스터 플랜의 핵심 내용이다. 인천에서도 원도심(중·동구 등)과 신도시(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의 극심한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어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원도심의 혁신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줄곧 있어왔다. 유 시장은 인천의 역사와 변화가 모두 담겨있는 제물포의 부활이 인천의 균형발전을 이루는 핵심 사업으로 선언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달 19일 인천항 1·8부두에 있는 상상플랫폼(폐곡물창고)에서 제물포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대시민 보고회를 가졌다. 원도심의 발전과 문화·경제의 재도약으로 도시경쟁력을 회복하고, 사람·기업·투자가 몰리는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한 구상이 담긴 ‘제물포 르네상스 미래 솔루션’을 발표했다.
유 시장은 제물포를 원도심 활성화 성공모델로 도약시키기 위해서 △원도심 △문화관광 △산업경제 △내항개발이라는 4개의 키워드로 성장·발전시키기로 했다.원도심 분야에서는 혁신적인 정주 환경 개선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철도, 도로, 신 교통 계획으로 어디서나 편리한 제물포형 10분 생활권을 구축하고, 제물포구 신청사를 비롯한 동인천역을 행정·교통·재생의 통합거점으로 재탄생시키는 구상이다. 핵심 거점사업으로 동인천역과 인천역 복합개발사업 등을 추진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제물포 웨이브(개항거리), 홀로그램 조성으로 야간관광의 멋을 살린 홀로포트 사업이 추진된다. 제물포를 상징하는 오큘러스 타워와 세계 최대 규모의 문화복합시설인 큐브 등 앵커시설을 조성해 연간 1000만 명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지역 특화산업인 소재·부품·장비 등 뿌리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공업지역 정비에 나선다. 바이오·도심항공교통(UAM)·의료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송도·영종·청라와 연계해 첨단산업 지원 클러스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 시는 이 지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물포 경제자유구역(가칭) 지정을 추진한다 내항은 수변문화공간으로 개편하기 위한 항만기능 조정, 사업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마련했다. 1단계 사업인 1·8부두를 신속히 착공하고 2단계인 2·3·6부두 재개발을 함께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동인천역과 인천역을 복합개발하고 상상플랫폼 개관, 제물포 웨이브 조성 등 1단계 사업을 오는 2026년까지 추진한다.
2단계 사업은 오큘러스 타워, 리조트 조성, 모빌리티 허브 구축, 내항의 2·3·6부두 개발 등이다. 오는 2030년까지 완성하기로 했다. 3단계 사업은 제2공항철도·제4연륙교·인천발KTX·경인선 지하화·하버트램이 현실화되는 시기로, 2040년까지 내항의 나머지 4·5·7부두 개발, 마리나 인 시티, 산업혁신밸리 조성을 마치기로 했다.
그러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추가로 추진하고 있는 송도유원지 등 경제자유구역 지정 사업이 이제 용역단계에 있고, 보안시설인 인천항의 고도제한 문제, 동인천역 개발의 지지부진 등 난제가 맞물려 있어 제물포 르네상스의 순항까지 많은 난항이 예상된다. 인천항에 있는 폐곡물창고의 복합문화공간 상상플랫폼도 8년 걸려서 내년 상반기에 개관 예정이다. 상상플랫폼은 지난 2016년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에 선정돼 국비 확보, 운영사업자 선정, 창고 리모델링 등 과정을 거쳤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제물포 르네상스는 미추홀, 남동, 부평, 계양구 등 원도심 성공모델이 돼고 인천 전체가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기업 유치를 위한 ‘제물포 세일즈’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