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리움산업, HD현대중공업과 '맞손'

선박용 액화수소 관련 기술개발 계약 체결
액화수소 전문기업 하이리움산업은 HD현대중공업과 ‘선박용 액화수소 저장·운영 실증시설 기술개발 계약’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하이리움산업에 따르면 이 회사와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은 선박용 액화수소 시험탱크의 설계, 제작, 액화수소 탱크의 시운전 및 성능평가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대형 액화수소운반선 설계 및 운영에 필수 기술인 액화수소탱크 전용 단열시스템 시공, 탱크 관리 기술 등도 확보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액화수소의 해상운송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하이리움산업은 2014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벤처기업으로 창업한 국내 최초의 액화수소기술 보유기업이다. 액화수소 탱크, 액화수소 드론, 수소충전소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차트인더스티리와 액화수소 탱크트레일러의 국내 생산과 공급을 위한 합자법인인 하이리움차트를 경기도 평택에 설립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