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시민이 주도하는 지방자치 실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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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주요 업무 최종보고회 주재“2024년에는 시민 참여를 넘어 시민이 주도하는 지방자치를 실현해 혁신을 이루겠다.”
경제중심 활력도시 등 9개 핵심과제 추진
이재준 수원 특례시장은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주요 업무 최종보고회’에서 “2023년이 새로운 수원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단계였다면 2024년은 그동안 준비한 것을 실행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긴밀하게 협력해 시정을 추진한다면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보고회에는 김현수 제1부시장, 황인국 제2부시장, 실·국장, 협업기관장, 이의근 수원시기업 유치위원회 위원장·김범식 수원시 주민자치 협의회장·배상석 아주대학교 교수·홍은화 수원환경운동센터 사무국장 등 시민 대표 8명 등이 참석했다.
시는 2024년 비전으로 ‘경제집중 활력도시’·‘시민행복 돌봄도시’·‘지속가능 혁신도시’를 설정하고, 6대 목표·9개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시정을 추진한다.
6대 목표는 △창의와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를 조성합니다 △따뜻한 포용도시로 행복해집니다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미래를 위한 도시경쟁력을 강화합니다 △일상이 되는 탄소중립을 실현합니다 △고품격 문화수도로 거듭납니다 등이다.시는 첨단기업 유치, ‘수원기업새빛펀드’, 중소기업 버팀목 자금 지원 확대, ‘수원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맞춤형 성장 지원, 수출 현장 개척 지원, 수원델타플렉스 경쟁력 강화 지원 등 맞춤형 기업지원으로 기존 기업 이탈을 방지하고, 창업 생태계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 ‘지역상권 보호도시’를 추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수수료를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민생경제의 활력을 회복할 계획이다.시는 이와 함께 8개 시범 동에서 운영했던 ‘수원새빛돌봄’ 사업은 내년부터 44개 모든 동으로 확대되고, 1인 가구 지원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업무 보고 후 시민들이 의견을 제시했다. 이의근 수원시기업 유치위원회 위원장은 “과밀억제권역 규제로 인해 수원시에서 기업을 운영하는데 제약은 있지만, 분명한 강점이 있다”며 “수원의 입지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산업 시설을 조성할 큰 그림을 그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은화 수원환경운동센터 사무국장은 “손바닥정원이 탄소흡수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원에 1년생 초본보다 다년생 초본, 목본을 더 많이 심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수원특례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