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 받으세요' 보이스피싱 주의…전북서 기관사칭형 범죄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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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내 피해금 134억8천만원…"링크 담긴 문자 클릭 말아야" 전북경찰청은 도내에서 '기관 사칭형'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가 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전북경찰청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올해 1∼11월 도내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모두 691건으로 피해액은 134억8천만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67.8%인 469건이 검찰이나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한 범죄에 연루된 '기관 사칭형'으로 발생한 피해금이었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기관사칭형 범죄 206건의 배를 웃돈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1∼11월 557건의 보이스피싱 범죄가 발생해 143억7천만원의 피해를 봤는데, 이 중 기관 사칭형은 206건(37%)이었다.
경찰은 최근 건강검진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건강보험공단이나 건강검진센터를 사칭해 발송되는 '신체검사 통보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학입시 합격자 통보 시기에 맞춘 대학 합격이나 부고 관련 문자를 이용한 스미싱도 자주 신고된다. 경찰은 링크가 담긴 문자가 오면 해당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개인 확인 등 명목으로 주민등록번호 등을 요구하는 경우 절대 입력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기관은 영장이나 공문서를 절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문자로 보내지 않는다"며 "특히 자산 검사 등을 명목으로 현금ㆍ가상자산ㆍ문화상품권을 요구하면 100% 사기 범죄이니 전화를 끊고 112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 가운데 67.8%인 469건이 검찰이나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한 범죄에 연루된 '기관 사칭형'으로 발생한 피해금이었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기관사칭형 범죄 206건의 배를 웃돈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1∼11월 557건의 보이스피싱 범죄가 발생해 143억7천만원의 피해를 봤는데, 이 중 기관 사칭형은 206건(37%)이었다.
경찰은 최근 건강검진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건강보험공단이나 건강검진센터를 사칭해 발송되는 '신체검사 통보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학입시 합격자 통보 시기에 맞춘 대학 합격이나 부고 관련 문자를 이용한 스미싱도 자주 신고된다. 경찰은 링크가 담긴 문자가 오면 해당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개인 확인 등 명목으로 주민등록번호 등을 요구하는 경우 절대 입력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기관은 영장이나 공문서를 절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문자로 보내지 않는다"며 "특히 자산 검사 등을 명목으로 현금ㆍ가상자산ㆍ문화상품권을 요구하면 100% 사기 범죄이니 전화를 끊고 112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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