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대설'에 중대본 2단계로 격상…위기경보 '경계'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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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날 충청권과 전라권에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오전 10시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중대본은 대설로 인한 인명·재산 등 피해를 예방하고 출근길 교통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제빙작업을 빈틈없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방자치단체 요청이 있을 때 군부대 등 관계기관에서는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도 했다.
중대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대설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설 대비 국민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하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철저히 대응하겠다"며 "특히 취약계층 세대 중 난방이 어려운 세대는 임시거주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