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자사주 매입 소식에…가온그룹 8%대 '상승'

코스닥 상장사 가온그룹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재주주인 임동연 대표가 3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오전 9시 49분 기준 가온그룹은 전일 대비 415원(8.62%) 오른 5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가온그룹은 임 대표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장내에서 자사주 5만2916주를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약 3억원 규모다. 임 대표와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주식 등의 보율 비율은 기존 14.13%에서 0.31% 늘어난 14.44%가 됐다.

임 대표의 지분 매입은 지난해 취임 후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자신감뿐만 아니라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반영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