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픽' 주가 폭등…'7연상'에 시총 1300억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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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더플래닛 '7연상'…시총 257억→1603억20일 와이더플래닛의 주가가 또 가격제한폭 상단까지 치솟았다. 7거래일 연속이다.
이날 투자금 납입하면 이정재 와이더플래닛 최대주주 등극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와이더플래닛은 전 거래일 대비 5320원(29.75%) 오른 2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와이더플래닛은 7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있다.와이더플래닛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지난 14일 하루 매매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거래가 재개된 지난 15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에도 와이더플래닛은 주가 급등을 이유로 거래가 정지됐다.
유상증자 발표 직전 주가가 3715원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하면 현재 와이더플래닛은 7배 가까이 올랐다. 이 기간 시가총액도 257억원에서 1603억원으로 급증했다.
와이더플래닛은 빅데이터 기반 광고 플랫폼 업체다. 지난 8일 19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배우 이정재, 정우성이 와이더플래닛에 각각 100억원, 20억원을 투자하면서다. 이날 투자금을 납입하면 이정재는 지분 45%를 가진 최대주주가 된다. 정우성의 지분율은 9%다. 신주는 오는 28일 상장된다.이정재의 투자 사실은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최근 이정재와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서울 서초구의 한 갈빗집에서 만난 사실이 알려지며 관련주가 이정재 관련주가 곧 한동훈 테마주라는 인식이 퍼졌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