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 신규 상장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 신규 상장 예정
미국 주식 '베스트 셀러' 10개 종목 투자

한국투자신탁운용(한투운용)은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상장지수펀드(ETF)'가 오는 27일 신규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한투운용에 따르면 이번 ETF는 국내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미국 주식 베스트 셀러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에프앤가이드가 산출·발표하는 'FnGuide US Equity Best Seller Price Return Index 원화환산 지수'다.

이번 ETF가 편입하는 10개 종목은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제공하는 외화증권예탁결제 상위 내역을 토대로 구성된다. 이 데이터는 개인 투자자의 매매 동향뿐 아니라 투자매매업자와 투자중개업자가 보관하는 외화증권예탁결제 등 전반적인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매매 현황을 담고 있다.

포트폴리오 재조정(리밸런싱)은 매달 이뤄지며 외화증권 예탁결제 순매수 결제금액과 총 결제금액, 보관 금액을 기준으로 상위 5개 종목을 80%, 하위 5개 종목을 20% 담는다. 지난 21일 기준 테슬라와 애플, 엔비디아, AMD, 팔란티어 등을 편입하고 있다.

남용수 한투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해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선호도를 반영한 ETF 상품은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가 처음"이라며 "공신력을 갖춘 한국예탁결제원의 데이터를 활용한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를 통해 미국 주식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