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양키스 끝없는 구애…야마모토에 등번호 18번 유니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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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투수 최대어로 꼽히는 일본인 야마모토 요시노부(25·오릭스 버펄로스)를 향한 뉴욕 양키스의 구애에 끝이 없다.
AP 통신은 에런 분 양키스 감독이 야마모토를 만나 등번호 18번이 적힌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건넸다고 22일(한국시간) 전했다. 한국과 일본의 투수들에 18번은 에이스의 상징과도 같은 숫자다.
마쓰자카 다이스케(전 보스턴 레드삭스), 구로다 히로키(전 양키스) 등 빅리그에서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일본 투수들은 예외 없이 18번을 달았다.
야마모토는 올해까지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부문 3년 연속 3관왕을 이룬 슈퍼 에이스로 올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일본 대표팀의 18번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이미 3억달러 이상의 역대 포스팅시스템 최고액을 예약했다.
내년 1월 5일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 협상 마감을 앞두고 야마모토는 양키스, 뉴욕 메츠, 다저스 등 빅마켓 구단과 마지막으로 순회 협상 중이다. 분 감독과 양키스 구단은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시 맨해튼에서 두 차례 야마모토와 만나 적극적인 영입 의사를 전달했다. '고질라'라는 애칭으로 미국과 일본 무대를 휘젓고 양키스 소속이던 2009년 월드시리즈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마쓰이 히데키가 영상에 등장해 야마모토의 양키스 입단을 권유했다.
분 감독은 올해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과 야마모토 사이에는 몇 가지 유사점이 있다며 둘은 헌신적이며 잘 훈련받았고, 성공을 위해 투구와 야구, 컨디션 관리에 전념한다는 점을 들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선수 5명을 보내고 왼손 중장거리포 후안 소토를 영입해 타선을 보강한 양키스는 야마모토마저 잡아 선발진도 강화하려고 애쓰는 중이다. 다저스도 7억달러에 계약한 야마모토의 일본 선배 오타니 쇼헤이(29)를 앞세워 또 한 번의 메가톤급 계약을 준비 중이며, 뉴욕 메츠의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언은 일본으로 직접 건너가 야마모토와 그의 가족을 면담한 데 이어 자신의 자택으로 또 초대해 저녁을 대접하는 등 계약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연합뉴스
AP 통신은 에런 분 양키스 감독이 야마모토를 만나 등번호 18번이 적힌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건넸다고 22일(한국시간) 전했다. 한국과 일본의 투수들에 18번은 에이스의 상징과도 같은 숫자다.
마쓰자카 다이스케(전 보스턴 레드삭스), 구로다 히로키(전 양키스) 등 빅리그에서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일본 투수들은 예외 없이 18번을 달았다.
야마모토는 올해까지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부문 3년 연속 3관왕을 이룬 슈퍼 에이스로 올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일본 대표팀의 18번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이미 3억달러 이상의 역대 포스팅시스템 최고액을 예약했다.
내년 1월 5일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 협상 마감을 앞두고 야마모토는 양키스, 뉴욕 메츠, 다저스 등 빅마켓 구단과 마지막으로 순회 협상 중이다. 분 감독과 양키스 구단은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시 맨해튼에서 두 차례 야마모토와 만나 적극적인 영입 의사를 전달했다. '고질라'라는 애칭으로 미국과 일본 무대를 휘젓고 양키스 소속이던 2009년 월드시리즈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마쓰이 히데키가 영상에 등장해 야마모토의 양키스 입단을 권유했다.
분 감독은 올해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과 야마모토 사이에는 몇 가지 유사점이 있다며 둘은 헌신적이며 잘 훈련받았고, 성공을 위해 투구와 야구, 컨디션 관리에 전념한다는 점을 들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선수 5명을 보내고 왼손 중장거리포 후안 소토를 영입해 타선을 보강한 양키스는 야마모토마저 잡아 선발진도 강화하려고 애쓰는 중이다. 다저스도 7억달러에 계약한 야마모토의 일본 선배 오타니 쇼헤이(29)를 앞세워 또 한 번의 메가톤급 계약을 준비 중이며, 뉴욕 메츠의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언은 일본으로 직접 건너가 야마모토와 그의 가족을 면담한 데 이어 자신의 자택으로 또 초대해 저녁을 대접하는 등 계약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