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내년 캄보디아 1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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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첫 진출…현지 합작사 설립‘K편의점’이 캄보디아에 처음 진출한다. 이마트24는 지난 21일 서울 성수동 사옥에서 캄보디아 현지 합작법인인 사이한파트너스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이한파트너스는 캄보디아 현지 유통업체 사이손브러더홀딩과 한림건축그룹 간 합작법인이다.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에 따라 사이한파트너스는 이마트24로부터 캄보디아 가맹사업 운영권을 받아 입지 선정, 상품 소싱 등을 맡는다. 이마트24는 현지 직접 진출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지속적으로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국내 편의점이 캄보디아에 진출하는 것은 이마트24가 처음이다. 한채양 이마트24 대표는 “내년 상반기 개점할 1호점을 캄보디아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이라며 “5년간 현지에서 매장을 100개까지 늘리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24는 캄보디아가 경제성장률이 높고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유입돼 편의점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최근 캄보디아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7%대를 기록하고 있다. 매년 캄보디아를 찾는 해외 관광객은 660만 명으로 인구(약 1690만 명)의 약 40%에 달한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