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국제불빛축제, 문화관광축제로 재지정…정부 예산 지원

경북 포항의 대표 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23일 포항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전국 1천200여개 지역축제 중 포항국제불빛축제를 포함한 25개 축제를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했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매년 3천만원의 정부예산을 지원받았다.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문화관광축제 지정이 연장되면서 올해까지 정부예산을 받았다.

시는 문화관광축제 재지정으로 2025년까지 2년간 정부예산을 받고 축제 콘텐츠 개발이나 홍보 등을 지원받는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과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야간관광 100선)'에도 뽑혔다.

이강덕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문화 축제 발전의 선도모델로 만들어 외국에서도 주목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