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알리바바 등 中빅테크 AI 모델, 국가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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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 등 중국 주요 빅테크의 인공지능(AI) 대규모 언어 모델이 국가 인증을 통과했다.
26일 중국 현지매체에 따르면 바이두의 ‘어니봇’, 텐센트의 ‘훈위안’, 360의 ‘즈나오’, 알리바바클라우드의 ‘퉁이쳰원’ 등 4개의 AI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중국에서 처음 실시된 ‘초거대 모델 표준 부합성 평가’를 통과했다. 4개의 모델은 국가가 설정한 기술 요구 사항을 준수했고, 다양성과 지능성 등의 평가 항목에서도 기준에 부합했다. 중국 정부가 이번에 실시한 초거대 모델 표준 부합성 평가는 중국전자기술표준화연구소 주도로 수십개 주요 기관 의견을 수렴해 완성했다. 당국은 챗GPT 출현 이후 중국 내에서도 AI 대규모 언어 모델이 난립하자 국가 표준을 마련해 교통정리에 나선 것이란 평가다. 이번에 국가 표준에 도달한 4개 AI 모델은 앞으로 더 넓은 범위의 산업 현장에 적용될 전망이다.
지난 3월 출시된 바이두의 어니봇은 이미 사용자가 7000만명을 넘어섰고, 매달 1만개 이상의 회사에 서비스되고 있다. 텐센트의 훈위안은 금융, 여행, 미디어, 교육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퉁이쳰원은 이번에 통과된 4개의 모델 중 유일하게 오픈소스 모델로 관심을 끌고 있다.
베이징=이지훈 특파원
26일 중국 현지매체에 따르면 바이두의 ‘어니봇’, 텐센트의 ‘훈위안’, 360의 ‘즈나오’, 알리바바클라우드의 ‘퉁이쳰원’ 등 4개의 AI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중국에서 처음 실시된 ‘초거대 모델 표준 부합성 평가’를 통과했다. 4개의 모델은 국가가 설정한 기술 요구 사항을 준수했고, 다양성과 지능성 등의 평가 항목에서도 기준에 부합했다. 중국 정부가 이번에 실시한 초거대 모델 표준 부합성 평가는 중국전자기술표준화연구소 주도로 수십개 주요 기관 의견을 수렴해 완성했다. 당국은 챗GPT 출현 이후 중국 내에서도 AI 대규모 언어 모델이 난립하자 국가 표준을 마련해 교통정리에 나선 것이란 평가다. 이번에 국가 표준에 도달한 4개 AI 모델은 앞으로 더 넓은 범위의 산업 현장에 적용될 전망이다.
지난 3월 출시된 바이두의 어니봇은 이미 사용자가 7000만명을 넘어섰고, 매달 1만개 이상의 회사에 서비스되고 있다. 텐센트의 훈위안은 금융, 여행, 미디어, 교육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퉁이쳰원은 이번에 통과된 4개의 모델 중 유일하게 오픈소스 모델로 관심을 끌고 있다.
베이징=이지훈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