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로리'·'범죄도시3' 그리고 '유튜브'…네이버로 뭐 검색하나 봤더니

/사진=넷플릭스 '더 글로리' 스틸

유튜브가 3년 연속 네이버 최다 검색어 타이틀을 지켰다.

26일 네이버가 1~11월 검색 데이터를 활용해 집계한 '2023년 검색어 결산'에 따르면 전 분야를 통틀어 네이버 모바일에서 많이 검색된 키워드는 '날씨', '유튜브'로 두 검색어 모두 3년 연속 1, 2위를 유지했다. PC 부문에서는 '유튜브'와 '쿠팡'이 같은 기간 1, 2위를 차지했다.

/사진=네이버

유튜브는 네이버가 검색어 결산을 공개하기 시작한 2017년부터 줄곧 상위권을 지켜왔다. 쿠팡은 2021년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요가 높아지면서 순위가 급등했고, 앤데믹 이후에도 관심이 지속해서 유지되고 있다.

지난해 PC 검색어 3위였던 '다음'은 올해 7위로, 4위였던 '구글'은 6위로 하락했다. 구글은 작년 모바일에서도 4위였지만 올해 7위로 3계단 내려갔다. '환율'은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2년 연속 5위였다. 홈택스와 번역기가 각각 15위, 19위로 순위에 새롭게 등장했다.

/사진=네이버

영역별로 보면 모바일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방송 프로그램은 '더글로리', 영화는 '범죄도시3'였다. 게임 부문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LoL·롤), 스포츠에서는 '프로야구'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웹로그 분석사이트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국내 인터넷 검색 시장 점유율은 지난 21일까지 59.64%를 기록했다. 구글은 29.64%였으며 다음과 마이크로소프트(MS) 빙이 각각 4.53%와 2.47%를 기록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