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유노윤호 "라이즈와 무대 느낀 점 많아…운동 신경 남다르더라"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 /사진=변성현 기자
그룹 동방신기(TVXQ)가 SM 후배 그룹 라이즈와 함께 무대한 소감을 밝혔다.

동방신기(유노윤호, 최강창민)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정규 9집 '20&2'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컴백에 앞서 동방신기는 '2023 MAMA', SBS '가요대전'에 출연해 압도적인 실력의 무대로 호평받았다. 특히 올해 데뷔한 후배 그룹 라이즈와 함께한 '라이징 선'은 여러 팬덤 사이에서 회자되며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였다는 말이 나왔던 바다.

유노윤호는 라이즈와의 무대를 떠올리며 "느끼는 게 많았다. 확실히 후배분들은 운동 신경이 남다르다는 걸 느꼈고, 또 무대는 설 때마다 설레는 곳이라 '아직도 우리가 진지하게 임하고 있구나'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를 본 분들이) 단순히 20년의 세월만 말하는 게 아니라 '동방신기는 무대 위에서 누구보다 진지하게 임한다'고 말해주셔서 연출할 맛이 났다. 그런 말들이 기억에 남는다. 팬분들도 '기강을 잡았다'고 해주시는데 워낙 잘하는 분들이 많아서 지금처럼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고 덧붙였다동방신기는 오는 30~31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도 개최한다. 최강창민은 "아홉 번째 앨범뿐만 아니라 여태까지 동방신기가 사랑받았던 곡을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20년 전의 풋풋하고 예뻤던 소녀 팬분들이 지금까지 있어 주시기 때문에 그분들이 공연을 보고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곡들을 멋지게 준비했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방신기의 정규 9집 '20&2'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