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떠나는 이준석…오늘 '탈당 및 신당 창당'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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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 탈당 및 신당 창당을 선언한다.
이 전 대표는 27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과 신당 창당 등 향후 정치 행보를 전한다.이 전 대표 측은 장소 선정에 대해 "이 전 대표가 노원구에 있으면서 당원들과 자주 소통했던 곳"이라며 "탈당이 정치적 의미가 크다 보니 의미 있는 곳에서 하자는 취지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준비위원회를 통해 내년 1월 초·중순께 창당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당법에 따르면 창당준비위는 중앙당의 경우 200명 이상, 시·도당의 경우 100명 이상의 발기인으로 구성된다. 이후 5개 이상 시·도당에서 각 1000명 이상의 당원을 모아야만 창당이 가능하다. 이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창당을 위한 발기인 서명을 200명 이상 받는 등 이미 준비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다만 이번 기자회견에는 친이준석계로 불리는 '천아인'(천하람·허은아·이기인)'은 함께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앞서 이 전 대표의 측근 그룹은 '천아용인'으로 불렸지만,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당에 남겠다"며 신당 합류에 선을 그은 바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이 전 대표는 27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과 신당 창당 등 향후 정치 행보를 전한다.이 전 대표 측은 장소 선정에 대해 "이 전 대표가 노원구에 있으면서 당원들과 자주 소통했던 곳"이라며 "탈당이 정치적 의미가 크다 보니 의미 있는 곳에서 하자는 취지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준비위원회를 통해 내년 1월 초·중순께 창당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당법에 따르면 창당준비위는 중앙당의 경우 200명 이상, 시·도당의 경우 100명 이상의 발기인으로 구성된다. 이후 5개 이상 시·도당에서 각 1000명 이상의 당원을 모아야만 창당이 가능하다. 이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창당을 위한 발기인 서명을 200명 이상 받는 등 이미 준비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다만 이번 기자회견에는 친이준석계로 불리는 '천아인'(천하람·허은아·이기인)'은 함께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앞서 이 전 대표의 측근 그룹은 '천아용인'으로 불렸지만,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당에 남겠다"며 신당 합류에 선을 그은 바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