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킨텍스 발전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 고양시는 지난 26일 고양인재교육원에서 '킨텍스 발전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킨텍스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효율적 전략 수립의 필요에 의해 진행됐다. 킨텍스 주변 기반 시설(인프라) 확충 및 지원부지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고양시가 출자하는 킨텍스의 재무 건전성, 투자 경제성, 지역경제의 부가가치 창출 등을 검토했다.

6개월간의 연구를 마무리한 최종보고회에는 자족도시실현국, 고양특례시의회, 관련 분야 대학교수, 건설사, 회계사 등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용역 추진사항을 확인하고 추가적인 전문성과 확장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킨텍스 전시행사 연계,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위한 숙박, 위락, 물류, 주차타워 등 기반 시설 개발을 통한 상호 전략적 성장방안과 실질적 실행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고양시가 출자한 킨텍스의 경영 실행력을 높여서 동반 성장 효과를 창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제시된 의견들을 토대로 미래 경쟁력을 갖추는 전시복합산업(MICE) 도시 기반 시설 구축의 실질적 절차를 추진하고, 고양시와 킨텍스 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 전시컨벤션 도시로 경쟁력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킨텍스 주변 기반 시설 구축에 실행력을 갖추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