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적 섹시'가 뭐길래…백호 "운동 후 사람들 반응 달라져"

/사진=채널S '다시갈지도'
가수 백호가 '산적 섹시' 캐릭터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28일 방송되는 채널S '다시갈지도'에서는 '한국인이 사랑한 여행지 베스트 3'를 주제로 여행 파트너 김신영, 이석훈, 최태성과 함께 그룹 뉴이스트 출신 백호가 랜선 여행 동반자로 나선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백호는 최근 리메이크한 박진영의 히트곡 '엘리베이터' 무대로 현장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석훈은 "백호가 이두, 삼두, 전완근이 보통이 아니다"라며 백호의 남다른 피지컬에 감탄을 금치 못하고, 최태성은 "그리스 조각을 보는 듯하다. 비율이 너무 좋다"며 백호의 실물에 깜짝 놀라는 등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는 전언이다.

백호는 탄탄한 피지컬과 수염이 매력적인 상남자 비주얼로 '산적 섹시'라고 불리며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바. 백호는 "운동을 시작한 뒤 사람들의 반응이 확 달라졌다"라며 인기를 실감 중이라고 밝힌데 이어 "하지만 '산적 섹시'로 뜬 뒤로 제모를 하지 못하고 있다"라는 의외의 고충을 토로해 폭소를 자아냈다. 여기에 김신영은 "요즘 3040 팬심은 백호가 다 잡았다. 제모 절대 하지 말아라"라며 백호의 제모를 영구 반대해 스튜디오를 또 한 번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인이 사랑한 여행지 베스트 3'를 랭킹 주제로 2023년 한 해 동안 '다시갈지도'가 소개한 여행지의 연말 총결산이 이뤄진다고 해 관심을 높인다. 'MZ 저격 인생 한 컷 인도네시아', '절벽 위의 하얀 마을 스페인', '신이 선물한 도시 이탈리아'를 주제로 인도네시아 발리, 스페인 남부 지역, 이탈리아 로마를 랜선 여행할 예정. 특히 '산적 섹시' 백호와 똑 닮은 로마 황제가 공개돼 현장을 발칵 뒤집는가 하면 백호가 "완전 내 스타일"이라며 극찬한 여행지까지 소개된다고 해 기대를 높인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