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신임 차관에 신영숙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장…기존 차관은 총선行

이기순 전 차관은 내년 총선서 충청권 출마 의사 밝혀
27일 여성가족부 신임 차관에 신영숙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장이 임명됐다. /여성가족부 제공
여성가족부는 부처 신임 차관으로 신영숙 전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장(55)이 임명됐다고 27일 발표했다.

1968년생 충남 당진 태생인 신 차관은 서울 정의여고와 고려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오리건대 대학원에서 교육행정학과 석사를, 고려대 교육학 박사를 각각 취득했다.신 차관은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사회에 입문했다. 2015년 인사혁신처 인사조직 과장과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실 행정관을 거쳐 2018년 인사혁신처 인사관리 국장을 맡았다. 지난해부터 차관급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을 역임했다.

대통령실은 신 차관에 대해 “인적자원관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정통 관료”라며 “인사ㆍ조직 관리 전문성과 풍부한 공직 경험을 토대로 여성가족부의 조직개편을 착실히 수행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신 차관에게 자리를 넘긴 이기순 전 차관은 내년 총선에 나설 예정이다. 이 전 차관은 세종이나 충청 지역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