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치평동 일대 KT 인터넷 4시간 '먹통'…이용자 불편(종합)

하수관 정비공사 작업자의 실수로 광주 도심의 KT 인터넷 연결망이 끊겨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7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일대에서 KT 인터넷 접속이 안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음식점·카페 등 상가에서는 결제 서비스가 되지 않았고, 일부 인터넷 전화 이용 가구도 전화를 사용하지 못하는 등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현장에 출동한 kt는 복구 작업을 통해 4시간 40분이 지난 이날 오후 6시 10분께 인터넷 연결을 정상화했다.

인터넷 먹통은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하수관 정비공사를 하던 작업자가 묻혀 있는 광케이블을 건드려 발생했다. kt 관계자는 "경위를 파악해보니 정비공사 작업자로 인해 통신선이 훼손됐다"며 "자체적인 설비 결함 등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