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찾는 포스코 임직원…'마이 리틀 채리티'로 9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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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1%나눔재단, 나눔 캠페인 '마이 리틀 채리티'
임직원이 기부처 150곳 선정
조혈모세포·머리카락 기부 직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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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은 포스코1%나눔재단이 연말 나눔 캠페인 마이 리틀 채리티를 진행하고 기부금 9억1600만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마이 리틀 채리티는 네이버의 기부 플랫폼 '해피빈'과 매년 함께 진행하고 있다.올해는 포스코그룹과 협력사 120곳의 임직원 3만2000명이 ▷미래 세대 성장·교육 프로그램 ▷어르신 복지시설 리모델링 ▷장애인 거북이마라톤 등 150개 사업을 선정해 지원금을 기부했다.
올해는 위기 가정을 찾아 상담을 지원하는 '포항시가족센터' 등 150곳을 지원한다. 포항시가족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가정을 상담사가 찾아가 회복을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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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달 30일 ‘제12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시상식에서 상상이상 사이언스 사업으로 포항·광양지역 중학생에게 양질의 과학 교육과정을 제공한 점을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같은 날 열린 ‘2023 CSR필름페스티벌 어워드’에서도 장애인에게 IT직무 교육과 정규직 취업을 지원하는 디지털아카데미사업을 담은 영상으로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