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음반 실적, 'BTS 군백기' 영향 거의 없을 것"-대신

목표가 33만 유지
사진=연합뉴스
대신증권은 28일 하이브에 대해 내년 음반 부문 실적은 우려와 달리 방탄소년단(BTS) 군백기(군+공백기) 영향이 미미할 전망이라며 목표가 3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임수진 연구원은 "BTS는 입대 전 팬들과의 소통에서 군백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준비해 놓은 계획 들에 대해 언급했다"며 "음반을 발매할 멤버를 특정하기는 어려우나, 최근 입대한 멤버 4인 중 솔로 음반 2회 발매 및, 내년 6월 제대 예정인 진의 솔로 음반 발매 1회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4년 음반 부문 실적은 우려와 달리 BTS 군백기 영향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올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172억원, 929억원으로 추정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83% 늘어 매출·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다. 임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4분기 음반·음원이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한 데다 바이팬스, 주문한출판서비스(POD)가 호조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라며 "BTS 다큐멘터리 8회분도 4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