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나라로 돌아가" 폭언이 연출?…'고딩엄빠4' 측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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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조작설 반박

'고딩엄빠4' 제작진은 29일 한경닷컴에 "제작진이 임의로 상황을 연출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제작진은 "촬영 과정에서 출연자와의 미팅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출연자들과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면서 이들이 직면한 문제 중 가장 큰 고민을 정하고, 그 고민이 잘 나타나는 평소 생활 그대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상 VCR 촬영 전부터 촬영 내용에 대해 출연자와 충분히 상의하고 있으며,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까지 함께 고민한다"며 "편집 후엔 스튜디오에서 출연자가 편집본을 직접 시청하고 MC 및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모든 녹화가 끝난 이후에는 스튜디오 촬영 당시의 피드백까지 반영해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고 개입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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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동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댓글을 통해 "상당 부분 연출인 걸 감안하셔야 한다. 제 평소 말투가 공격적이긴 해도 욕하는 장면, 우크라이나로 돌아가라는 장면 전부 제작진과 합의를 본 후 연출된 장면"이라고 주장해 조작설이 제기됐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