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겨울 추위 녹이는 고퀄리티 앨범 공개

박혜경·클래지콰이 등 아티스트 10팀 소개
사진=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12월의 L.I.A.K 앨범 라인업을 공개했다.

12월에는 허회경, 너드커넥션 서영주,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 로웬(Rowen), 취향상점(Tasty Shop), OurR(아월), 레몬시티(Lemon City), 박혜경, 이인규, 클래지콰이까지 10팀의 아티스트들이 개성 넘치는 음악으로 리스너들과 만났다.문화인 소속 허회경은 지난 5일 싱글앨범 '난 묻어요'를 발매했다. '난 묻어요'는 과거를 돌아보며 미워하거나 후회했던 감정을 덜어내고 아름다운 시절을 기억하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은 곡으로, 따듯하고 특별한 허회경만의 위로를 전한다.

유어썸머 소속 너드커넥션의 보컬 서영주는 지난 7일 싱글앨범 '거울 속의 사람'을 발매했다. '거울 속의 사람'은 지나간 관계에 대한 그리움과 그 경험을 통한 성장을 풀어낸 자조적 시각의 노래로, 시적인 가사와 한 번 들으면 계속 귓가에 맴도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유어썸머 소속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는 지난 10일 싱글앨범 '스모킨 미러(Smokin Mirror)'를 발매했다.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는 일상에서 시작되는 청춘들의 감정을 최소한의 악기로 담백하게 그려내는 포크 듀오로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헉스뮤직 소속 작곡가 겸 프로듀서 로웬은 지난 11일 싱글앨범 '마시멜로 플래닛(feat. 로버스)'을 발매했다. '마시멜로 플래닛'은 밴드 로버스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어린왕자 같은 팝록 스타일의 곡이다. 같은 날 루비레코드 소속 취향상점은 싱글앨범 '아워 크리스마스(Our Christmas)'를 발표했다. 취향상점은 '아워 크리스마스'에 창가에 비친 네 어깨에 눈길을 떼기 어려운 그 밤, 모두 행복하길 바라는 메시지를 녹여냈다.

엠피엠지 소속 밴드 OurR은 지난 14일 싱글앨범 '핀란드'를 발매했다. '핀란드'는 겨울의 우울하고 쓸쓸한 감정을 담담하게 담아내며 듣는 이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곡이다.

헉스뮤직 소속 레몬시티는 지난 20일 싱글앨범 '왓 이프 아이 톨드 유(What If I Told You)'를 발매했다. '왓 이프 아이 톨드 유'는 미디엄 템포의 따듯하고 심플한 어쿠스틱 알앤비 곡으로, 사랑한다는 고백을 담백하게 노래하는 러브송이다.로칼하이레코즈 소속 박혜경은 지난 27일 싱글앨범 '러빙유(Loving U)'를 발표했다. '러빙유'는 박혜경이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신곡으로, 시티팝스러운 세련된 사운드와 박혜경의 독보적인 음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유어썸머 소속 이인규는 29일 싱글앨범 '너에게'를 발매한다. '너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편지 같은 곡으로, 90년대와 00년대 팝 사운드와 감성을 고스란히 담은 연말과 어울리는 발라드다.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소속 1인 프로젝트 그룹 클래지콰이는 오는 31일 싱글앨범 '월드(World, feat. 유승우, 예함)'를 발매한다. '월드'는 보사노바 스타일의 서정적인 발라드 곡으로, 클래지콰이는 연인이 그들만의 세상에서 각자가 이별을 예감하고 각자의 시선에서 이별을 암시하는 독백을 노래로 풀어냈다.한편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한국의 대중음악 시장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회원사의 좋은 음악들을 직접 선택하여 리스너들에게 듣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또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중소형 기획사를 비롯해 소속사 없이 활동하는 인디 뮤지션과 소규모 공연장의 권익 보호에 힘쓰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