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유이치 히라코:여행> 나이트 뮤지엄

오는 16일 서울 스페이스K에서 열리는 ‘유이치 히라코: 여행’ 전시에 초대한다. 저녁에 문을 닫고 당첨자에게만 전시를 관람하게 해주는 ‘나이트 뮤지엄’이다. 유이치의 트레이드 마크인 ‘트리맨’ 등 다양한 장르의 대형 작품을 전시한다. 9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10팀(1팀당 2인)을 뽑아 초청한다. 당첨자 발표는 10일.arte.co.kr에서 투표에 참여하고 티켓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칼럼

● 그림이 말을 걸어오는 때가 있다

정여울 작가의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이 출간돼 사뭇 반가웠다. 그는 “오직 예술이 나에게 말을 걸어온 순간들, 예술이 나에게 손짓하고, 키스하고, 껴안는 순간의 온전한 느낌을 쓰고 싶었다”고 말했다. 책을 읽으며 나는 알게 됐다. 내가 미술 교양서를 읽으며 느끼고 싶었던 것은 시선이었다는 것을. - 김영사 편집자 김성태의 ‘탐나는 책’

● 베르디는 러시아 갈 때 와인 120병을 챙겼다

베르디가 1862년 ‘운명의 힘’ 초연을 위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는 여행길에 남은 기록들에 베르디의 음식 사랑이 드러난다.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샴페인 20병과 보르도와인 120병을 가져갔으며 러시아에서 지낼 곳의 셰프에게 자신이 선호하는 리조토 재료와 레시피를 전달했다. - 지휘자 지중배의 ‘삶의 마리아주-맛있는 음악’

꼭 봐야 할 공연·전시

● 클래식 - 염은하 바이올린 독주회

바이올리니스트 염은하의 독주회가 오는 8일 서울 금호아트홀연세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한지은이 협연하며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을 연주한다.

● 연극 - 뿔난 오니

연극 ‘뿔난 오니’가 오는 6~7일 서울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공연한다. 인간과 친구가 되고 싶은 빨간 오니에게 파란 오니가 엉뚱하고 기막힌 작전을 펼쳐준다.

● 전시 - 이광호 'BLOW-UP'展
이광호 작가 개인전이 오는 28일까지 서울 국제갤러리에서 열린다. 그림 59점을 전시장의 거대한 벽면에 퍼즐처럼 이어 붙여 습지 풍경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