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한승 바이오협회장 “바이오산업 전환기 한가운데…시너지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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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승 협회장(사진)은 이날 신년사에서 2023년은 고금리, 글로벌 경제 부진 등으로 ‘힘든 시기’였다고 돌아봤다. 고 협회장은 “고금리 부담, 불확실성, 공급망 불안, 상장 시장에서의 투자 감소로 인한 임상 중단 등으로 힘든 시기를 지나왔다”고 말했다.올해 바이오산업은 전환기 한가운데 있는만큼 단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협회장은 “올해 역시 쉽지 않으리라 예상한다”면서도 “확연히 변하고 있는 새로운 전환기에 있는 만큼 이럴수록 단결해 버텨야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정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에 바이오산업을 포함시키고,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세제 혜택도 확대했다.
고 협회장은 “올해는 레드 그린 화이트 융합바이오 분야 기업들의 연대를 기반으로 상생을 강화하겠다”며 “빠르게 변하는 글로벌 바이오산업에서 신기술을 선도하는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시너지 증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거시경제를 보면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보인다”며 “새해에도 바이오산업이 더욱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 협회장은 2021년부터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자리를 맡았다. 취임당시 500곳에 미치지 못했던 바이오협회 회원사는 현재 630곳으로 늘어났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