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산업 대전망 -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 실적 방어와 신규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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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유경 신영증권 연구위원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은 우려와 기대가 교차되며 새해를 맞이했다.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발(發) 고금리 기조 지속으로 중소형 바이오텍의 자금조달이 힘겨워지고 있다. 코로나 호황 기저효과로 성장 둔화를 피할 수 없는 글로벌 제약사는 2026년부터 시행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약가 인하와 본격적인 블록버스터 품목의 특허만료에 직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연초 주요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발표된 글로벌 제약사의 사업전략은 2023년의 성장보다는 2026년에 대비하기 위한 2024~2025년 성장을 목표로 실적방어와 신규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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