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디지털 정책 플랫폼' 기반 스마트 행정 가동

고양 관련 전국 데이터·콘텐츠 모아 정책 수립에 활용
경기 고양시가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해온 '디지털 정책 플랫폼' 사업이 8개월 만에 완료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이 플랫폼은 행정 데이터 수집·통합·정보 시각화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모든 행정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용역 업체 선정, 담당 부서 인터뷰, 시범 운영 등을 거쳐 구축된 이 플랫폼은 2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플랫폼에는 시청 부서별 운영시스템, 공공데이터 포털, 국가재난관리 정보시스템(NDMS), 통계청, 경기데이터 드림, 각종 디지털 서비스 등에 포함된 고양시 관련 모든 데이터와 콘텐츠가 모인다.
이에 따라 시정 전반에 대한 데이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정책 합리성과 효율성을 한층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화재나 재난, 사고, 대기환경 정보를 곧바로 파악해 현장에 가지 않고도 위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도 갖추게 된다.

지리정보체계(GIS) 기반 지능형 시설과 시간별 대중교통 이용 인원을 분석함으로써 지역별 인구 밀집 현황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동환 시장은 "모든 데이터를 연결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시민 친화적인 다양한 스마트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