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에스콰이아, 문고리·베개 측면 등 한국 전통미 담아낸 '문트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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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전문가 문광희 씨와 협업형지에스콰이아의 핸드백 브랜드 에스콰이아컬렉션은 한국 전통의 미를 담은 ‘문트백’(왼쪽 사진)을 출시했다. 문트백은 세계적 한복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문광희 씨와 협업한 상품이다.
토트백·크로스백으로 연출 가능
부티크 매장 '에스콰이아 하우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 오픈
문트백은 문광희와 트래디셔널(traditional)의 합성어로 만든 브랜드다. 한국의 전통적 아름다움에서 착안한 디테일에 에스콰이아의 오랜 기술력이 더해져 고급스러우면서도 독창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겨울 신제품으로 출시된 문트백은 전통 베개의 측면이 연상되는 볼륨 스퀘어 미니 토트백으로 블랙, 레드, 그린 세 가지 컬러로 선보였다. 전통 문고리 문양을 스트랩 연결고리 디자인에 적용했다. 또 목걸이나 금관에 사용되던 곡옥 장신구에서 영감을 받은 골드 메탈 키링이 인상적이다. 비비드한 컬러와 모던한 감성의 미니멀 셰이프, 가볍고 소프트한 소가죽 소재로 포인트 주기에 안성맞춤인 데일리 아이템이다. 톱 핸들과 탈착할 수 있는 체인 스트랩이 있어 토트백과 크로스백 두 가지 연출이 가능하다.
한국 복식 전문가인 문광희 씨는 한류문화진흥위원과 한패션RIS사업단장, 한복문화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들을 위한 두루마기 제작, 에너지 절약을 위한 휘들옷 제작, KBS 역사 드라마 복식 고증, 한복의 세계화 사업 등을 담당했다.
형지에스콰이아 관계자는 “62년 전통의 에스콰이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잡화 브랜드인 만큼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전통미를 모던하게 재해석한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콰이아 컬렉션의 문트백은 롯데백화점 미아점, 롯데백화점 광복점, 롯데백화점 동래점, 신세계백화점 마산점,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등 전국 에스콰이아컬렉션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에스콰이아는 최근 부티크형 고급 매장인 ‘에스콰이아 하우스’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 오픈했다. 에스콰이아 하우스에서는 브랜드 고유의 도시적이고 세련된 대표 아이템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레드 컬러를 포인트로 한 고급스러운 무드의 인테리어를 통해 차별화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에게 에스콰이아만의 서비스와 제품, 공간의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발과 백 피팅이 수월할 수 있도록 여유 공간을 확보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제품은 모던 클래식과 컨템포러리가 공존하면서 라이프 스타일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신상품으로 선보였다.에스콰이아 하우스의 첫 번째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고객 이벤트도 준비했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 스카프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악어가죽 핸드백을 준다. VIP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또 50년 전 에스콰이아의 장인이 제작한 명품 핸드백을 그대로 재현한 아이코닉한 제품을 전시하는데, 이 제품은 스페셜 오더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62년 전통을 지닌 에스콰이아는 최근 배우 홍수현 씨를 새로운 시즌 모델로 발탁하며 세련되면서도 신선한 매력의 컬렉션을 선보였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