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실적 폭증"…전력기기 3총사 '불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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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제룡전기 등 전력기기 3대장이 일제히 급등했다. 올해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몰렸다.
3일 HD현대일렉트릭은 7.12% 오른 8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효성중공업과 제룡전기도 각각 6.47%, 8.09% 오르며 초강세를 보였다. 외국인 이날 HD현대일렉트릭 주식을 14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효성중공업과 제룡전기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들어왔다. HD현대일렉트릭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 전망을 발표하면서 전력기기 업체들의 피크아웃(실적 정점 통과) 우려가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이날 HD현대일렉트릭은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 전망치(가이던스)를 3조3020억원으로 잡았다. 증권사 평균 전망치(3조2066억원)이었다.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제룡전기 등 전력기기 업체들은 미국 인프라 투자 핵심 수혜주로 꼽힌다. 미국 내 변압기 부족으로 이들 업체의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70~100%에 달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실적 둔화 우려로 지난달 조정을 받기도 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3일 HD현대일렉트릭은 7.12% 오른 8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효성중공업과 제룡전기도 각각 6.47%, 8.09% 오르며 초강세를 보였다. 외국인 이날 HD현대일렉트릭 주식을 14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효성중공업과 제룡전기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들어왔다. HD현대일렉트릭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 전망을 발표하면서 전력기기 업체들의 피크아웃(실적 정점 통과) 우려가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이날 HD현대일렉트릭은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 전망치(가이던스)를 3조3020억원으로 잡았다. 증권사 평균 전망치(3조2066억원)이었다.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제룡전기 등 전력기기 업체들은 미국 인프라 투자 핵심 수혜주로 꼽힌다. 미국 내 변압기 부족으로 이들 업체의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70~100%에 달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실적 둔화 우려로 지난달 조정을 받기도 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