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직구앱 알리,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굿즈 독점 판매한다

19일 온라인스토어 개장
마스코트 '뭉초' 인형 등 판매
사진=알리익스프레스 제공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굿즈를 독점 판매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파트너십을 맺고 오는 19일 올림픽 개막과 함께 독점 라이선스 온라인 매장 '강원 2024 공식 올림픽 온라인 스토어'를 연다고 밝혔다. 이 스토어에선 대회 마스코트인 '뭉초' 인형과 의류, 액세서리, 문구 등을 팔 예정이다.리언 씨에 알리바바그룹 올림픽비즈니스 총괄 대표는 "알리바바그룹은 2017년부터 올림픽 게임을 클라우드 및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시대에 맞게 변화하는 데 동참하고 있다"며 "알리익스프레스, 알리바바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통한 다양한 방법으로 이번 올림픽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와 임현준 청소년올림픽 마케팅 팀장, 리언 씨에 알리바바그룹 올림픽비즈니스 총괄 대표. 사진=알리익스프레스 제공
전 세계 청소년들의 겨울 축제인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오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횡성에서 열린다. 청소년올림픽은 2010년부터 시작했다. 올림픽처럼 하·동계로 나뉘어 대회를 치른다. 이번 동계청소년올림픽은 4번째 대회로, 유럽을 벗어나 아시아에서 처음 열려 주목도가 상당하다. 이번 대회엔 80여 개국의 청소년 선수 1900명이 참가한다. 한국은 홈 무대인 만큼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대회에 내보낸다.

최종구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은 "'뭉초'와 같이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시장에서 끊임없는 도전 정신을 보여준 점이 인상적"이라며 "차세대 동계 스포츠 스타들도 이번 대회에서 성장을 위해 도전하는 기회를 얻기 바란다"고 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