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샵 탕정' 1순위에 3.3만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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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4300가구 미니신도시 기대포스코이앤씨가 충남 아산에서 선보이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조감도)의 1순위 청약에 3만4000여 개의 청약통장이 몰렸다. 향후 4300가구로 탈바꿈하는 미니신도시에 처음 공급되는 단지인 데다 개발 호재가 적지 않아 청약 성적이 좋았다는 분석이다.
천안아산역 인접도 호재로 작용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는 전날 한 1순위 청약에서 646가구 모집에 3만3969명이 몰리며 평균 52.6 대 1의 경쟁률을 썼다. 최근 2년간 충남에서 분양한 단지 중 최다 청약자다. 전용면적 96㎡는 경쟁률이 82.6 대 1에 달했다. 지난 3일 열린 특별공급에선 494가구를 모집하는 데 1332명이 몰렸다.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탕정면 갈산리와 매곡리 일대 53만6900㎡ 부지에 4300여 가구 규모의 주거타운, 학교, 녹지, 공공청사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4블록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 동, 총 1140가구(전용 84~96㎡)로 조성된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탕정역이 가깝고 인근 천안아산역을 통해 KTX와 수서고속철도(SRT)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교통 여건이 좋은 편이다. 모다아울렛, 이마트, CGV, 갤러리아 백화점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등 대기업이 입주한 산업단지도 인접해 있다. 향후 아산과 천안을 대표하는 주거 중심지로 떠오를 것이란 기대가 나오는 이유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이자 후불제 등 금융 혜택도 제공된다. 전매제한은 따로 없다. 당첨자는 오는 11일 발표된다. 정당계약 기간은 22~24일이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