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태양관측 위성, 4개월 비행해 목표지점 도달…"아시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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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총리 "또 하나의 이정표 세웠다" 인도가 지난해 발사한 태양관측용 인공위성이 4개월여간의 비행 끝에 목표 지점에 도착했다고 현지 매체 등이 7일(현지시간) 전했다. 인도의 첫 태양관측용 인공위성인 '아디티아 L1'(Aditya L1)은 작년 9월 2일 발사됐다.
이 인공위성이 지구로부터 150만㎞ 떨어진 라그랑주1지점을 향해 날아가 6일 도착했다고 인도우주연구기구(ISRO)가 밝혔다.
라그랑주 1지점은 태양과 지구의 중력 효과가 상쇄된 곳이다. 아디티아 L1은 앞으로 5년간 라그랑주 1지점에 머문 채 태양 주변 헤일로 궤도를 돌며 '코로나 가열'과 태양풍 등 태양 대기를 관측한다.
코로나 가열은 태양 상층부 대기인 코로나가 뜨거운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가열되는 것을 말하는데, 가열 과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아디티아 L1 발사는 인도가 지난해 8월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를 달 남극에 세계 최초로 안착시키는 데 성공한 지 10일 만에 이뤄졌다. 인도가 인공위성을 태양 주변 궤도에 안착시킨 것은 아시아 국가로선 처음이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번 '쾌거'에 대해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린 글을 통해 "인도가 또 하나의 (우주 탐사 관련) 이정표를 세웠다"면서 "이는 가장 복잡한 우주 임무를 수행하는 우리 과학자들의 끊임없은 헌신을 의미하는 증거"라고 자평했다.
/연합뉴스
이 인공위성이 지구로부터 150만㎞ 떨어진 라그랑주1지점을 향해 날아가 6일 도착했다고 인도우주연구기구(ISRO)가 밝혔다.
라그랑주 1지점은 태양과 지구의 중력 효과가 상쇄된 곳이다. 아디티아 L1은 앞으로 5년간 라그랑주 1지점에 머문 채 태양 주변 헤일로 궤도를 돌며 '코로나 가열'과 태양풍 등 태양 대기를 관측한다.
코로나 가열은 태양 상층부 대기인 코로나가 뜨거운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가열되는 것을 말하는데, 가열 과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아디티아 L1 발사는 인도가 지난해 8월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를 달 남극에 세계 최초로 안착시키는 데 성공한 지 10일 만에 이뤄졌다. 인도가 인공위성을 태양 주변 궤도에 안착시킨 것은 아시아 국가로선 처음이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번 '쾌거'에 대해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린 글을 통해 "인도가 또 하나의 (우주 탐사 관련) 이정표를 세웠다"면서 "이는 가장 복잡한 우주 임무를 수행하는 우리 과학자들의 끊임없은 헌신을 의미하는 증거"라고 자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