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세븐모바일 "지난해 구매후기 75%가 셀프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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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구매 후기 총 4886건, SNS 구매 후기 2200건SK텔링크의 알뜰폰 브랜드 SK세븐모바일이 8일 지난해 연말 결산 데이터를 공개했다.
'셀프개통', 온라인·비대면에 익숙한 MZ세대 알뜰폰 유입에 큰 역할
SK세븐모바일에 따르면 지난해 자사 홈페이지 구매 후기 게시판에 올라온 후기는 총 4866건으로 3편의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유사한 장편소설을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SNS에 올라온 구매 후기는 총 2200건으로 메시의 인스타그램 게시물보다 약 2배 이상 많다.구매 후기 작성자 중 약 75%가 셀프개통을 통해 가입했다고 답했다. 온라인·비대면에 익숙한 MZ세대의 알뜰폰 유입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셀프 개통은 대리점 직원이나 개통센터 상담원을 통해 이동통신을 개통하는 방식이 아닌 사용자 스스로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개통하는 것을 말한다.
구매 후기에 포함된 주요 키워드로 살펴본 SK세븐모바일의 특장점으로는 27.3%로 '쉬운 개통'이 1위에 올랐다. 2위로는 '합리적 가격'(26.5%), 3위는 '셀프개통'(12.8%)이 뒤를 이었고 '데이터 속도'(9.9%)와 '통화품질(8%)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실제 ‘SK 세븐모바일’은 지난해 5월 e심(eSIM) 셀프개통을 오픈한 데 이어 9월에는 챗봇을 통해 고객센터에 전화하지 않고도 문의 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10월에는 공식 모바일 앱을 리뉴얼해 고객 사용 패턴에 최적화한 요금제를 추천받을 수 있도록 했다.김광주 SK텔링크 알뜰폰(MVNO) 사업 담당은 "2023년 고객 후기 연말 결산 데이터를 통해 고객들이 SK 세븐모바일을 통해 만족하고 기대하는 바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유심을 주문하면 2시간 이내 배송을 시작하는 '바로 배송', 지인에게 유심을 선물할 수 있는 '유심 선물하기' 등의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