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제윤 닥터다이어리 대표 "혈당관리 노하우로 다이어트 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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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혈당 관리로 체중 조절“혈당 관리를 통한 다이어트 열풍을 이끌겠습니다.”
2025년까지 흑자전환 목표
송제윤 닥터다이어리 대표(사진)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과학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혈당 다이어트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닥터다이어리는 혈당관리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2017년 국내 최초로 혈당관리 헬스케어 서비스인 닥터다이어리를 선보였다. 혈당관리에 도움을 주는 식품과 의료기기 등을 판매하는 e커머스 닥다몰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3월에는 국내 최초로 혈당 측정을 통해 체중관리를 돕는 솔루션인 글루어트를 출시하기도 했다.
송 대표는 “매출의 80%가 닥다몰에서 나온다”면서도 “글루어트 등 헬스케어 서비스 비중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했다.
글루어트는 연속혈당측정기(CGM)를 기반으로 한 다이어트 솔루션이다. 혈당이 급상승하는 혈당스파이크가 나타나면 포도당이 지방 형태로 몸에 축적되면서 살이 찐다. 실시간으로 혈당을 기록하고, 이를 기반으로 혈당을 정상 범위 내로 관리하면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글루어트는 지난해 6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는 약 1000~1200명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만 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닥터다이어리는 글루어트로 비만 관리의 상관관계를 과학적으로 입증할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아주는 건강기능식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닥터다이어리의 지난해 매출은 약 110억원이다. 송 대표는 “헬스케어 서비스 점유율을 확대해 2025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