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칼럼] "상반기에도 'AI반도체' 유망…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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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주식시장을 돌아보면 상반기 2차전지, 엔터, AI, 미용의료기기, 초고압변압기 등 관련주들의 상승 속에 하반기에는 반도체, 자동차, 제약바이오의 약진이 있었다.
지난 6월부터 칼럼을 작성하면서 자동차, 반도체, 미용의료기기와 초고압변압기 등의 업황 개선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는데, 2024년에도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성장을 이어 갈 수 있는 산업군들과 그렇지 못한 산업군들 간의 업종 차별화가 계속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글로벌 테크기업의 새해 첫 주 주가는 부진했다. 애플의 주가는 -5.9%로 부진했고, 수요감소로 인한 투자의견 하향 보고서들이 발간되기도 했다. 하지만 12월에도 외국인의 전기전자 순매수가 이어지고, 국내 기관 역시 삼성전자 위주의 반도체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물론 지속적으로 메이저 수급을 체크해 볼 필요성이 있지만, 2024년 상반기도 AI반도체 시장은 계속 체크해봐야 하지 않을까 판단한다. 딜로이트 역시 생성형 AI전용 반도체칩 시장 규모가 2024년 51조 수준에서 2027년에는 519조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지난 칼럼에도 언급했듯 엔비디아는 HBM5세대 제품의 성능 검증을 마치고 업체 별로 공급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부터,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부터 양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업황의 기대감과 실적 턴어라운드, 수급의 견조한 흐름이 이어지는 한 당분간 좋은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한다.
그외 하반기에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바이오, 미용의료기기, 변압기관련업종 중 먼저 바이오 업종을 살펴보면 지난해의 화두는 비만 신약이었는데 노보디스크의 위고비와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가 출시되면서 고성장을 보여주고, 그로 인해 주가 역시도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국내 관련주들의 주가도 좋은 흐름을 보여줬다.
지난해 4월 세계 최초 마이크로바이옴의 FDA 신약허가, 7월에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의 FDA허가, 8월에는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임상결과2건이 발표되면서 관련주들도 급등하는 흐름을 보여줬는데 올해도 비만, 알츠하이머, 항암백신 등 해당 관련 기업의 신약 허가 일정과 임상 결과 발표 등의 일정을 체크해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비알콜성지방감염 치료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매드리갈파마슈티컬스의 FDA승인 여부가 올해 3월 14일 결정이 되는데, 우선 심사도 받았기 때문에 승인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그외 올해 1분기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 비알콜성지방간염 대상 임상2상 결과 발표, 상반기 노보디스크 위고비의 만성신장질환 대상 임상 3상 결과 발표와 경구용 치료제의 결과 발표에 따라 장기지속형 주사제에 대한 주가 흐름의 변화도 주시해야 한다.
또 알츠하이머쪽은 일라이릴리의 도나네맙이 1분기 FDA승인이 예정이고, 항암백신 쪽도 올초 바이오엔텍의 암백신 연구결과 2건의 결과발표가 1~2분기 내 있을 예정이라 관련주들을 체크해 봐야 한다.
그외 미용 의료기기 쪽은 해외 프리미엄 장비 대비 국내 장비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효과를 나타내고 인증 및 승인 국가를 늘리며 해외 확장이 지속되고 있어 여전히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되고, 전력인프라 수혜인 변압기 관련주들도 교체 수요와 신규수요가 몰려 계속 눈여겨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 본 견해는 소속기관의 공식 견해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김대현 하나증권 용산WM센터장
2023년 주식시장을 돌아보면 상반기 2차전지, 엔터, AI, 미용의료기기, 초고압변압기 등 관련주들의 상승 속에 하반기에는 반도체, 자동차, 제약바이오의 약진이 있었다.
지난 6월부터 칼럼을 작성하면서 자동차, 반도체, 미용의료기기와 초고압변압기 등의 업황 개선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는데, 2024년에도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성장을 이어 갈 수 있는 산업군들과 그렇지 못한 산업군들 간의 업종 차별화가 계속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글로벌 테크기업의 새해 첫 주 주가는 부진했다. 애플의 주가는 -5.9%로 부진했고, 수요감소로 인한 투자의견 하향 보고서들이 발간되기도 했다. 하지만 12월에도 외국인의 전기전자 순매수가 이어지고, 국내 기관 역시 삼성전자 위주의 반도체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물론 지속적으로 메이저 수급을 체크해 볼 필요성이 있지만, 2024년 상반기도 AI반도체 시장은 계속 체크해봐야 하지 않을까 판단한다. 딜로이트 역시 생성형 AI전용 반도체칩 시장 규모가 2024년 51조 수준에서 2027년에는 519조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지난 칼럼에도 언급했듯 엔비디아는 HBM5세대 제품의 성능 검증을 마치고 업체 별로 공급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부터,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부터 양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업황의 기대감과 실적 턴어라운드, 수급의 견조한 흐름이 이어지는 한 당분간 좋은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한다.
그외 하반기에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바이오, 미용의료기기, 변압기관련업종 중 먼저 바이오 업종을 살펴보면 지난해의 화두는 비만 신약이었는데 노보디스크의 위고비와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가 출시되면서 고성장을 보여주고, 그로 인해 주가 역시도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국내 관련주들의 주가도 좋은 흐름을 보여줬다.
지난해 4월 세계 최초 마이크로바이옴의 FDA 신약허가, 7월에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의 FDA허가, 8월에는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임상결과2건이 발표되면서 관련주들도 급등하는 흐름을 보여줬는데 올해도 비만, 알츠하이머, 항암백신 등 해당 관련 기업의 신약 허가 일정과 임상 결과 발표 등의 일정을 체크해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비알콜성지방감염 치료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매드리갈파마슈티컬스의 FDA승인 여부가 올해 3월 14일 결정이 되는데, 우선 심사도 받았기 때문에 승인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그외 올해 1분기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 비알콜성지방간염 대상 임상2상 결과 발표, 상반기 노보디스크 위고비의 만성신장질환 대상 임상 3상 결과 발표와 경구용 치료제의 결과 발표에 따라 장기지속형 주사제에 대한 주가 흐름의 변화도 주시해야 한다.
또 알츠하이머쪽은 일라이릴리의 도나네맙이 1분기 FDA승인이 예정이고, 항암백신 쪽도 올초 바이오엔텍의 암백신 연구결과 2건의 결과발표가 1~2분기 내 있을 예정이라 관련주들을 체크해 봐야 한다.
그외 미용 의료기기 쪽은 해외 프리미엄 장비 대비 국내 장비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효과를 나타내고 인증 및 승인 국가를 늘리며 해외 확장이 지속되고 있어 여전히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되고, 전력인프라 수혜인 변압기 관련주들도 교체 수요와 신규수요가 몰려 계속 눈여겨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 본 견해는 소속기관의 공식 견해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