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넷플릭스, 기대 높아져 위험…중립 하향"

올해 매출·콘텐츠 투자 기대치 지나치게 높아져
"위험-보상 비율 균형 이룰만큼 주가 상승해"
사진=REUTERS
씨티는 스트리밍 거인 넷플릭스(NFLX)를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500달러로 유지했다. 이는 월요일 종가보다 3.1% 높은 수준이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씨티는 넷플릭스에 대한 기대가 너무 높아진데 따른 잠재적 위험이 있다며 투자 의견을 낮췄다. 씨티의 분석가 제이슨 바지넷은 올해 넷플릭스에 대한 매출 기대치가 지나치게 높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콘텐츠에 대한 투자에 대해서도 분석가들의 예상이 높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인수 가능성도 거론했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할 때 이미 위험-보상 비율이 상대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어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넷플릭스는 2022년에 50% 넘게 폭락했으나 지난 해 65% 이상 반등했다. 넷플릭스 주가는 이 날 개장전 거래에서 2%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