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샵 광양레이크센텀, 가야산 조망…광양 포스코그룹 배후단지

포스코이앤씨가 이달 전남 광양시에 ‘더샵 광양레이크센텀’을 공급한다. 가야산을 내다볼 수 있고 마동저수지와도 가까운 게 특징이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광양항 등이 있는 광양시에서 포스코그룹의 배후 주거지 역할을 할 단지라는 기대가 나온다.

광양시 마동에 들어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925가구(전용면적 84~159㎡)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 713가구 △115㎡ 208가구 △134~159㎡(펜트하우스) 4가구 등이다.

광양시는 광양국가산단, 명인공단, 율촌산단 등이 있어 산업 기반이 탄탄하다. 최근 광양시 동호안 부지 입주 업종 제한 규제가 풀렸다. 포스코그룹은 2차전지 소재와 수소 생산라인에 앞으로 10년 동안 4조4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가 계획대로 이뤄지면 연간 3조6000억원의 생산을 유발하고, 연간 9000여 명의 취업 유발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이 단지는 포스코그룹의 배후 주거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단지 이름은 포스코이앤씨의 아파트 브랜드 ‘더샵’과 호수를 뜻하는 ‘레이크’, 그리고 광양의 중심을 의미하는 ‘센텀’을 합쳐 지었다. 가야산 조망이 가능하며 마동생태공원, 마동저수지를 누리는 자리에 들어선다.중마로, 중마중앙로 등을 이용하면 광양 시내로 갈 수 있고 동광양나들목(IC), 이순신대교를 통해 광양제철소와 산업단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대형마트와 관공서 등이 가깝다. 광양커뮤니티센터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전 타석 스크린), 탁구장 등의 운동시설과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키즈플레이룸이 조성된다. 학습특화 공간인 에듀라운지도 들어선다.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가 주차장 기둥에 설치될 전망이다. 단지 출입부터 주차장, 출입까지 3중으로 지켜주는 ‘3선 보안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등이 있는 광양시에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