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재난 의료지원 차량 교체 등 응급 대응 강화

전북도는 재난사고 발생 시 투입하는 '재난 의료지원 차량'을 교체하는 등 응급의료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재난 의료지원 차량은 산소포화도 측정기, 기관 삽관 장비 세트, 수액제 등 각종 의료 장비와 의약품을 갖춰 재난 현장에서 응급실 수준의 처치를 할 수 있는 특수 차량이다. 현재 도내 재난거점병원인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에 1대씩 배치돼있다.

도는 올해 국비 2억3천만원을 확보한 만큼 상반기에 이 중 1대를 기존보다 더 많은 장비를 수용할 수 있는 3.5∼5t 규모의 차량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재난거점병원과 소방본부 등 유관기관이 합심해 재난 의료 대응훈련과 교육을 하고,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