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센티브 관광단 900여명 제주 방문

덴티움 한중 직원 10∼16일 단체 관광

치과용 의료기기 업체 덴티움의 한국과 중국 직원 900여명이 10일부터 차례로 제주를 방문한다.
제주도에 따르면 덴티움 베이징 법인 340명(10∼14일), 상하이 법인 250명(11∼15일), 광저우 법인 228명(12∼16일) 등 818명이 3차례에 걸쳐 4박 5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는다.

덴티움 한국 본사 임직원도 80여명도 중국법인 일정에 맞춰 합류한다.

덴티움은 아시아·유럽 등 전 세계 77개국에 수출하는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회사다. 서울에 본사가 있으며 중국에는 베이징·상하이·광저우에 법인을 두고 있다.

덴티움 인센티브 관광단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고 곶자왈, 성산일출봉, 해녀박물관, 약천사, 주상절리, 송악산, 산방산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제주도는 11일 방문단의 제주공항 도착에 맞춰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할 예정이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 "제주지역 경제 활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부가가치가 높은 중국 인센티브 투어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중국 단체 관광객 재개에 따라 중국 등 인센티브 관광단 2천693명(잠정)이 제주를 찾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