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주 손자 어떤 인물이길래…루이비통, 영감 받은 주얼리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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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 주얼리 컬렉션 ‘레 가스통 비통' 선보여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은 파인 주얼리 컬렉션 '레 가스통 비통'(Les Gaston Vuitton)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레 가스통 비통은 브랜드 창립자 루이 비통의 손자 가스통 루이 비통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컬렉션이라고 루이비통은 소개했다. 현대적인 소재와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해 가스통의 창의력, 호기심 등을 재해석해 주얼리로 풀어냈다는 설명이다. 가스통 루이 비통은 브랜드 성격을 정립한 인물로 꼽힌다. 장식 미술에 깊은 관심을 가진 예술품 수집가이자 애서가로 루이비통의 대표 제품인 여행용 가방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가 주도한 협회에서는 어니스트 헤밍웨이 등 당대 최고 작가가 교류하기도 했다. 컬렉션은 총 16종의 주얼리와 2종의 마스터피스로 구성된다. 브랜드는 가스통 루이 비통의 세 가지 주요한 성격적 특징을 바탕으로 컬렉션을 △더 크리에이터 △더 콜렉터 △더 큐리어스 등 3개 챕터로 나눴다.
프란체스카 앰피시어트로프 루이비통 워치&주얼리 아티스틱 디렉터는 "가스통 루이 비통은 루이비통에 무언가를 더하는 것에 남다른 접근 방식을 가진 인물이었다"며 “그의 개성에서부터 영감을 받아 새로운 컬렉션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