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위해 '미주 한인상의와 업무협약'

80개 지역 한인상공회의소로 구성된 미주 총련과 협약
김세용(사진 왼쪽)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 도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창업생태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경기주택도시공사 제공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이하 미주 총련)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창업생태계 연결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은 도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서다.

80개 지역 한인상공회의소로 구성된 미주 총련은 150만 미주 한인상공인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로 미국 전역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인상공인 일자리 창출,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진출 조력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주요 협약 내용은 도내 스타트업·중소기업 등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교류 협력, 경기도 지역 투자 유치를 위한 미주지역 기업 연결 및 관련 업계 동향 등 사업 활동을 위한 정보제공, 기타 상호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이다.

GH는 기업에 공간을 분양 임대하는 기존 방식을 넘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프로그램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분야까지 점차 기업지원의 범위를 확대해 가는 중이다.

GH가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성장 기반을 마련한 스타트업과 함께 실리콘밸리를 직접 방문해 글로벌 투자를 끌어내도록 돕는 ‘GH 베이스캠프’도 기업 지원의 주요 일환이다.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은 “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공간제공뿐만 아니라 펀딩, 투자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책이 병행돼야 효과적이다”라며 “미국에 다양한 네트워킹을 가지고 있는 미주 총련과의 협약이 경기도의 스타트업을 미국 등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하게 하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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